임수지(영주고 2)가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임수지는 지난 19일 전남 나주전용경기장에서 폐막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 3, 은 1, 동 1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혼자 휩쓸며 올 시즌 메달 레이스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
임수지는 총 4개의 옴니엄 경기 가운데 첫 경기인 스크래치 5㎞에서 2위를 차지하며 38점을 획득한 후 곧바로 템포레이스 5㎞에서 1위로 골인하며 40점을 추가했다.
이어 3번째로 열린 제외경기에서 3위(36점)를 기록한데 이어 마지막 포인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58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임수지는 종합점수 172점으로 옴니엄 개인종합 1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여고부 첫 트랙 경기에 출전한 양가은(영주고 1)은 템포레이스에서 막판까지 2위를 유지했지만 결승선 앞에서 낙차하는 불운으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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