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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글자 책, 우당도서관에서 접해보세요
큰 글자 책, 우당도서관에서 접해보세요
  • 제주일보
  • 승인 2019.04.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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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수.우당도서관 관리팀장

이달 23일은 독서, 출판, 저작권 보호의 촉진을 목적으로, UN 교육·과학·문화 기구인 유네스코가 1995년에 제정하여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세계 책의 날(World Book Day)’이다.

유네스코는 세계 책의 날을 통해 독서와 저술 및 이와 밀접히 연관된 저작권의 증진에 기여하면서 책의 창조적, 산업적, 정책적, 국내적, 국제적 측면 등 다양한 면모를 끌어내는 데 힘쓰고 있다.

세계 책의 날날짜가 423일로 결정된 것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이날인 데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2012독서의 해를 맞아 책으로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책 선물 문화 정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공모를 통해 세계 책의 날의 애칭을 책 드림 날로 정했다. ‘책 드림책을 드린다라는 뜻과 영어 ‘Dream’으로 책에서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력이 약해지고 노안이 찾아와 글자가 작은 책을 보기 쉽지 않은 장년 및 노인들을 위해 큰 글자로 쓰인 대활자본을 활용한 독서 활성화 사업2011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해 2015년 전국 공공도서관에 대활자본 책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매년 21~22종의 대활자본 도서를 제작하거나 구입하여, 노인 도서 대출 이용 통계 조사에 참여하거나 노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에 보급해오고 있다.

그리고 올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문화관광체육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이 책 당신에게도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중장년을 포함하여 고령인구를 위한 큰 글자 책의 필요성을 발표하고 도서관, 출판사, 서점과 같은 관계자 간의 의견을 교환하는 세미나를 경의선책거리 내 공간산책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현재 우당도서관에는 462525권의 대활자본도서를 갖춰 서비스하고 있는데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큰 글자 책도서 전시와 함께 장미꽃이 새겨진 자석 책갈피 나눔과 책 속의 명언 붓글씨 써주기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삽화전시, 조천읍 도서관에서는 꽃님이와 미밋동산이란 창작 인형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기회에 우당도서관을 찾아 큰 글자 책도서를 접해보고 이용할 기회를 가져보시길 권한다.

 

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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