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 급여 신청가구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초생활보장 대상가구 접수 결과 865가구가 신청해 지난해 1분기 466가구보다 85.6% 급증했다.
제주시는 기초생활보장 신청 가구가 급증한 이유로 교육급여,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는 등 기초생활보장 급여 제공 기준이 완화된 점을 꼽았다.
여기에 제주시는 복지 사각지대가 방치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보장급여를 적극 신청하도록 유도한 점도 기초생활보장 급여 신청 급증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웃에 소외된 분이 없는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제보하면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생활보장 급여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제도에 대한 문의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728-2481) 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를 이용하면 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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