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전통시장, 요양병원, 대형숙박시설 등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 결과 151건에 대해 시정 및 보수ㆍ보강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점검대상 시설물 7개 분야, 47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안전진단에는 민간관리주체, 민간전문가, 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시는 점검에서 151건의 지적 사항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비상계단 물건 적치 등 경미한 사항 33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나머지 건축물 지하층 균열 등 118건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게 보수ㆍ보강토록 조치했다.
이번 안전진단은 예년과는 달리 관리주체가 실시하는 자체점검 위주에서 점검대상 시설 전체를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실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적사항에 대해 공공시설은 예산범위 내 신속히 보수ㆍ보강 조치하고, 민간시설의 경우 이행실태 확인점검을 통해 관리주체에 후속 조치 이행에 철저를 기하도록 함으로써안전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