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도민체전 19일 팡파르
53회 도민체전 19일 팡파르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4.1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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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서 개회식 개최
도내 43개 읍면동서 선수 1만5541명 참가
개막 전날인 18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출봉에서 개막을 알리는 성화 채화가 진행됐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개막 전날인 18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출봉에서 개막을 알리는 성화 채화가 진행됐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43개 읍동 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학교 운동부 및 스포츠클럽의 학교 대표, 34종목의 동호인 클럽, 장애인부와 재외도민부 등을 대표하는 812개팀 15541(임원 1979, 선수 13562)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도내 75개 경기장에서 유년부, 고등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총 52개 종목을 진행한다.

읍면동 대항 경기는 민속경기를 포함해 10종목이 펼쳐지며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1414, 제주시 26개 읍면동 235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개최를 알리는 성화는 개막 전날인 18일 오전 8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에서 정의향교 주관으로 초헌관에 양윤경 서귀포시장, 아헌관에 이경용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종헌관에 부평국 대회 부대회장 등 삼헌관의 제례에 이어 도립무용단의 7선녀에 의해 채화됐다.

성화는 첫 주자인 김현숙 성산읍체육회 여성부회장을 거쳐 도 일원 24개 구간(주자 13구간, 차량 11구간)을 나서는 성화 봉송 길에 이어 서귀포시청 제1청사 앞마당에 안치됐다.

대회 개회식은 대회 당일 오후 2시 성화 출발식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3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선수단 입장의 다름, 성화 입장의 다름, 영상과 홍보의 다름을 주제로 한 걸궁과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식전 행사에서는 사우스카니발과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 공연에 이어 가수 한서경윤정을 비롯해 국내 대표 래퍼 치타가 축가를 부른다.

개최지인 서귀포시는 관광전기차 등의 홍보관과 농수축산물 홍보 판매장을 운영하고 서귀포시시새마을부녀회에서 대회기간 향토식당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도민체전 관계자는 이번 체전은 성적 등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대회 운영의 효율성, 부정선수 시비 원천 차단으로 대회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을의 결속력을 높이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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