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세계 1위 프로골퍼 2명 배출 '눈길'
제주개발공사, 세계 1위 프로골퍼 2명 배출 '눈길'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4.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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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후원선수 위에서부터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제주삼다수 후원선수 위에서부터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선견지명’ 스포츠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는 골프 여제들이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면서 세계랭킹 1위 선수를 두 명이나 배출한 후원 기업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프로골퍼 박인비(31, KB금융그룹), 고진영(24, 하이트진로), 오지현(23, KB금융그룹) 선수와 서브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해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고진영은 지난 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014월 4월 프로 1년차이던 고진영과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고진영의 할아버지가 제주출신인 점 등을 감안했다.

한때 세계 1위를 호령했고 현재는 세계랭킹 7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박인비도 제주삼다수의 대표적 스포츠 마케팅 성공 사례다. 

박인비는 2012년 12월 서브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이듬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오지현은 조부모와 부친의 고향이 제주로, 프로 2년차이던 2015년 12월 삼다수와 서브스폰서 후원계약 맺었다.
계약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고 현재 국내무대에서 톱3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는 선수들이 국내외에서 승승장구 하면서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면 잘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제주삼다수 역시 선수들을 통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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