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과 백두산 담아낸 예술의 향연 '감동'
한라산과 백두산 담아낸 예술의 향연 '감동'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4.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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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기선‧박용국‧강경민 작가 ‘한라에서 백두까지’ 3인 초대전 개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1, 2전시실에서
채기선 작 '마음의 풍경: 한라산'
채기선 작 '마음의 풍경: 한라산'

남한과 북한을 대표하는 산인 한라산과 백두산의 진면목을 감상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라산과 백두산을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는 채기선‧박용국‧강경민 작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1, 2전시실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3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랜 기간 분단을 겪은 남한과 북한을 대표하는 산의 풍경과 생태를 예술작품으로 돌아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제1전시실에서는 ‘한라산’을 주제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던 채 화백의 ‘마음의 풍경: 백두산과 한라산’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채 화백이 한라산과 백두산을 각각 1000호씩 표현한 대형작품부터 시작해 100호, 10호 등 30여 점의 신작이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 한라산 소재만이 아니라 북한의 장백폭포와 천지 등 백두산의 장엄함과 신비로움을 자기만의 색감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30여 년 간 백두산의 풍경과 생태 관련 사진으로 전시를 개최해온 중국의 대표적인 ‘백두산 사진가’인 박용국 작가와 언론인 출신 사진가인 강경민 작가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종료 후 작품들은 제주시 세계자연유산센터 전시실로 옮겨져 5월 4~17일 간 전시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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