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6)
제주지역 신임 조합장에게 듣는다(6)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4.17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근‧김성범‧백성익‧고철민 조합장

[김영근 위미농협 조합장]

농협의 주요 현안은?

위미농협 제15대 조합장이라는 중책에 취임하면서 저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위미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조합원의 뜨거운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언제 어디서나 낮은 자세로 조합원을 섬기겠다.

위미농협의 주인은 3000여 조합원들입니다. 조합장이나 임직원들은 주어진 임기 동안 조합원을 도와주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는 심부름꾼일 뿐입니다.

위미농협을 확실하게 조합원에게 돌려드리겠다.

저의 선거 슬로건이었던 조합원을 위한 강한 농협을 반드시 임기 중에 정착시키겠다.

미래 비전은?

사업 우선순위를 금융지원 업무보다 유통 및 경제사업 혁신에 두고 조합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

감귤마케팅 부서를 신설해 위미농협의 감귤브랜드를 공격적으로 전국에 홍보하겠다.

농가수취가격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조합장이 앞장서서 전국의 시장을 발로 뛰겠다.

동시에 고품질 감귤 장려금을 지급을 확대해 조합원이 선진 농업을 계획할 수 있는 동기와 동력을 제공해 드리겠다.

하나로마트 증축을 통해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세차장을 신설해 조합원 편의는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조합 수익 확대에 노력하겠다.

그리고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본점과 영농 복지센터를 신축해 조합원에게 쾌적한 환경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

원로 조합원과 여성 조합원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농협 관내 모든 분들이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겠다.

나아가 청년부를 조직해 우리 농협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우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지도사업분야에 더욱 힘쓰겠다.

전문지도사를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가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사무실이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실질적 지도를 통해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조합원들께 드리는 말씀

임직원들이 저마다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친절 서비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조합원의 어떠한 요구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항상 조합원을 섬기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

또 권한은 내려놓고 책임은 다하는 솔선수범의 조합이 되겠다. 우리 농협 관내의 농업과 3000여 조합원을 지키는 든든한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농협의 주요 현안은?

2018년 지난해에는 농업인 조합원의 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당기순이익 22억원, 총 자산 3278억원으로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농업인 조합원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중문농협이 미래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다.

저희 중문농협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농업농촌을 둘러싼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종자분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을 살리고 농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미래 비전은?

지역 조합원에게 고객들에게 희망과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힘차게 추진하겠다.

중문지역은 감귤 과수 지대이다. 지금의 과수원을 대대적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정비 사업을 늘 추진하고 새롭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잘사는 중문, 대천, 예래 지역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생산 농업인들이 더 편리한 영농 지원 체계를 확보해 그들에게 맞는 것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가능한 농작업을 대행할 수 있는 사업소를 만들어 감귤원의 파쇄 사업, 비닐 피복 사업과 더불어 소형 농기계 임대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농업을 지원하겠다.

또 각종 농업보험, 하우스보험, 노지감귤보험 지원 확대로 재해에도 안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더 고심하도록 하겠다.

조합원의 실익지원 및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지원과 원로조합원, 청년부, 여성조합원 지원 등 복리증진에 농협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필요하다면 조합원의 건강검진 희망 암 검사에 따른 비용 지급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도록 하는 제도를 꼭 시행하겠다.

조합원 대표가 경영에 참여, 평가할 수 있도록 영농회별로 추천을 받아 경영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투명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를 확보해 나가는 투명 경영을 실천토록 하겠다.

조합원들께 드리는 말씀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업인에게 힘든 시기도 있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와 금리 상승,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및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감귤가격이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문농협은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농가소득 안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앞으로도 중문농협은 모든 조합원 및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경영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백성익 효돈농협 조합장]

농협의 주요 현안은?

작지만 강한 효돈농협을 만들기 위해 30여 년간 농협에서 일해 온 농협 전문가로서 과감한 추진력과 역량으로 우리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최고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조합원의 영농비 부담을 덜고 걱정 없이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 활성화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

조합원이 동등한 지위를 누리고 조합원으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효돈 농협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 비전은?

농촌은 경지 및 재배 면적 감소, 영농 종사 인력 부족에 고령화까지 부침을 겪으면서 농업기반이 약화하고 있다.

국내 농산물 소비 감소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존립 기반 또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조합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조합원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나서겠다.

어느 한 개인, 조직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정책을 펼치고 상충할 수밖에 없는 조합원 환원과 조합의 경영, 이 두 가지 사업을 균형 있게 조율하겠다.

또 조합원들이 조합의 온전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

특히 조합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작지만 강한 농협을 지켜가기 위해 강하지만 한없이 유연한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다.

30년 동안의 농협인, 농업인으로서 누구보다 효돈농협을 잘 알고 누구보다 농업인을 잘 알고 있기에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며 실천하겠다.

효돈농협의 임직원의 존재가치는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에게 비롯된다는 것도 명심해서 이끌어 나가겠다.

조합원들께 드리는 말씀

올 한 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으로 우리 농협이 더욱 더 건실하고 탄탄한 농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우리 임직원 일동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조합원의 행복 실현을 위해 항상 조합원·농업인·고객이 있으므로 우리가 존재함을 명심하겠다 항상 조합원·농업인·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항상 조합원·농업인·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조합원·농업인·고객의 행복을 위해 변화하고 혁신하겠다 항상 조합원·농업인·고객의 최종 평가를 따르겠다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

 

[고철민 표선농협 조합장]

농협의 주요 현안은?

앞으로의 4년은 힘겹게 변화했고 투명해진 우리 표선 농협이 험난한 경제위기의 파고 속에서 순항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가도록 그동안 준비해왔던 비전들을 하나하나 선보이며 그 어느 해보다도 더 큰 꿈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의 적극적인 사업 이용, 협조 덕분에 당기 순이익 286600만원을 실현했다.

배당도 전년도보다 1.5%p 늘어난 14.5%를 했다.

또 농협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농협 최고 영예로운 상인 총화상을 30년 만에 수상했고 4년 연속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 우수상 수상, 5년 연속 상호금융 대상 평가 우수상 수상 등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인정을 받는 한 해가 된 것처럼 올해도 이에 버금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 비전은?

첫째, 자조금 정착화를 통해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품질관리로 관내 농산물의 브랜드화에 집중하는 등 조합원들이 힘들게 지켜낸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둘째, 산지유통센터 확장 및 대형 만감류 선별기 도입을 통한 고품질화를 모색하고 기존 거래처에 대한 관계 강화 및 신규판로 개척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나가겠다.

만감류 공선출하회 조직과 육성으로 만감류 생산농가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

셋째, 조합원 전수조사로 조합원의 참여기회를 부여해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종합청사를 신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

넷째, 고령농가에 대한 농자재 배달서비스, 농장에서 판매까지 원스톱시스템 모색, 농번기 노동력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인력풀 지원 등을 모색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

다섯째, 원로조합원에 대한 다양한 복지지원 및 여가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여성아카데미운영 등을 통한 지역문화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며 조합원에 대한 다양한 문화생활 참여기회를 마련, 원로조합원 및 여성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

조합원들께 드리는 말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폭설과 폭염, 가뭄과 폭우 등 유독 많은 자연재해로 우리 지역 농업인과 농작물에 피해를 줬다.

감귤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큰 어려움도 겪었다.

힘겹게 변화했고 투명해진 표선농협이 험난한 경제위기의 파고 속에서 순항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가도록 그동안 준비해왔던 비전들을 선보이며 그 어느 해보다도 더 큰 꿈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겠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