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해양 삼별초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해야"
"고려 해양 삼별초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해야"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4.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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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비롯해 고려 해양 삼별초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와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17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항파두리 보존 및 지원 활성화 방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항몽유적지 정비사업은 197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내성 부분의 발굴은 전체의 32.2%14900가 진행됐으며 외성 복원사업은 총 3.863%2.4가 완료됐다. 주변 사유지는 지난해 말 기준 총 204필지·518113가 매입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강창화 제주고고학연구소장은 도내 항몽유적 토지 현황을 보면 문화재 구역은 2015년 기준 577필지·110만여라며 국유지 및 도유지가 261필지이며 이 중 경작에 활용되는 22필지가량에 대한 적절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 해양 삼별초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제주와 진도, 강화를 잇는 공동 연구와 추진체계가 필요하다해양역사·문화 관광자원 및 교육적 측면에서 보존 및 활용 필요성을 타진해야 할 시기라고 피력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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