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22일 제49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올해 11회째를 맞는 기후변화 대응주간(4월 19일~25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강창학 경기장 주차장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와 서귀포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연보호연맹서귀포시협의회, 아름다운가게, 돌하르방정비인회 등이 참여하는 ‘저탄소 생활실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환경단체와 관계기관 주관으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자전거를 이용한 전기 만들기, 어린이 벼룩시장, 나눔과 순환 장터, 에코가방 만들기,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11개 부스가 운영한다.
23일에는 서귀포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녹색 출근길’ 자가용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24일에는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의 날 기념 ‘저탄소 생활실천 체험행사’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실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는 제53회 도민체전과 함께 강창학 경기장 주차장에서 행사가 열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