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성공 개최 준비 막바지 돌입
도민체전 성공 개최 준비 막바지 돌입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4.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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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8시 성산일출봉서 성화 채화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제주도체육회는 52종목의 경기운영 관계관 회의를 열어 종목별 경기운영 준비사항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개최지 서귀포시도 20개 부서별 준비 상황보고를 끝내고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43개 읍·면·동 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학교 운동부 및 스포츠클럽의 학교 대표, 34종목의 동호인 클럽, 그리고 장애인부와 재외도민부 등을 대표하는 812개팀 1만5541명(임원 1979명, 선수 1만3562명)이 참가한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스포츠 문화예술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은 가운데,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다.

▲성화 채화 및 도일주 봉송=성화는 오는 18일 오전 8시 성산일출봉에서 정의향교 주관으로 초헌관 양윤경 서귀포시장, 아헌관 이경용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종헌관 부평국 대회 부대회장 등 삼헌관의 제례에 이어 도립무용단의 7선녀에 의해 채화된다.

첫 주자인 김현숙 성산읍체육회 여성부회장에게 전달된 성화는 도 일원 24개 구간(주자 13구간, 차량 11구간)을 거쳐 이날 오후 5시30분 서귀포시청 제1청사 앞마당에 안치된다.

안치됐던 성화는 다음 날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일원 4구간을 돌아 개회식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으로 봉송된다. 주경기장 성화대는 100년간 불을 밝혀오면서 ‘희망봉 등대’로 알려진 마라도 등대 모형으로 제작됐다.

▲개회식=‘선수단 입장의 다름, 성화 입장의 다름, 영상과 홍보의 다름’을 내세우고 있다.

선수단 입장은 종전과 다르게 메인경기장 중앙을 가로질러 입장하도록 준비 중이다. 여기에 제주 고유의 걸궁팀과 학교 방과후 스포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는 치러리딩팀이 참여하는 이벤트, 그리고 양 행정시 체육회 주관의 일반 읍·면·동 선수단 입장 연출이 계획돼 있다.

성화 주경기장 입장 때도 개최지 추천의 주자와 읍·면·동을 대표하는 점화자, 100세 시대를 향한 대표 주자, 꿈나무 선수 주자가 참여한다. 영주12경을 소재로 한 영상 카운트다운 등도 준비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사우스카니발과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 공연에 이어 가수 한서경·윤정을 비롯해 국내 대표 레퍼 치타가 출연해 축가를 부른다.

▲스포츠문화 이벤트=강창학종합경기장 광장에는 도민 참여 스포츠문화 이벤트로 ‘Sports for all’ 특설무대를 설치해 노래자랑과 어르신체조 시연, 우슈와 체조 경기, 치러리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포츠과학센터관·공공스포츠클럽관 운영을 비롯해 도민체전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 등도 열린다.

개최지 서귀포시에서도 관광·전기차 등의 홍보관과 농수축산물 홍보 판매장을 운영한다.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대회기간 향토식당을 운영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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