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불교계,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문화꽃 '활짝'
도내 불교계,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문화꽃 '활짝'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4.14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불교연합회, 오는 5월 5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제주전통문화대축제 열어
지난 13일 제주시 도령마루서 열린 점등식 장면
지난 13일 제주시 도령마루서 열린 점등식 장면

도내 불교계에서 2563년 부처님 오신 날(5월 12일)을 맞아 한 달여 간 불교문화를 꽃피운다.

제주불교연합회(회장 석용스님)는 오는 5월 5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제주전통문화대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연등문화 등 불교의 대표적인 문화를 주제로 불교인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로 승화시켜 마련된다.

축제의 꽃인 ‘연등 대축제’는 다음 달 3~5일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3일에는 ‘전통축제의 장’이 열려 다양한 장엄등 감상과 함께 연꽃 만들기, 전통지화 체험 등 다양한 만들기‧체험 마당이 마련된다. 4일엔 산지천 공원 일대에서 낙화불꽃놀이가 진행된다.

5일에는 연등축제의 꽃인 대법회와 연등행렬이 이어진다. 오후 6시 대법회가 끝나면 오후 7시30분부터 연등행렬이 이어진다.

특히 제주시 탑동 거리부터 동문로터리, 중앙로 일대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은 다양한 도민 참가자들과 종교인이 어우러져 도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이달 28일 제주시 아트센터에서 도내 15여 개 불교 합창단이 참여하는 ‘제주불교연합 합창제’가 마련돼 지혜와 자비의 음악을 선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제주시 도령마루 7호 광장에서는 봉축탑 점등식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