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국제학교 추가 설립 쉽지 않을 것"
이석문 교육감 "국제학교 추가 설립 쉽지 않을 것"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04.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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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371회 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서 입장 밝혀
-싱가포르 ACS(Anglo Chinese School) 제주캠퍼스 설립 계획 영향 주목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내 추가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싱가포르 ACS(Anglo Chinese School)의 제주캠퍼스 설립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 교육감은 12일 제371회 도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교육행정질문 답변을 통해 "제주국제학교 신설에 대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KIS(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한국국제학교) 고등 과정을 제외하고 KIS 유·초·중등 과정은 도교육청에서 위탁을 줬다. 또한 나머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은 JDC 자회사로 모두 영리학교이지만 공적으로 일정 부분 통제가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그러나 ACS 제주국제학교는 철저하게 영리학교가 기반이기에 또다른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현재 심사를 받아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반려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인·허가와 관련 최종 결정은 국제학교설립 운영심의위원회에서 한다"면서도 "부분적인 조건도 있고 제주도 전체 상황 판단도 있어야 하는데 일단 허가와 관련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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