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내면 깊이 담아낸 남종문인화의 매력
인간 내면 깊이 담아낸 남종문인화의 매력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4.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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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묵화회 '제주 수묵의 향연' 개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고영대 작 '비파'

인간의 내면을 깊이 담아낸 남종문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제주수묵화회(회장 고영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두 번째 합동전시 ‘제주 수묵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군자와 산수화 등으로 이뤄진 회원 14명의 수묵화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지도를 맡은 박진설 화백의 찬조작품도 선보인다.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사실적 묘사를 강조하기보다는 인간 내면을 중시하는 정신세계를 표현한 남종문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작품 종류의 범위는 지난해에는 사군자 유형으로만 선보였지만 올해는 산수화 등으로 확대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엔 사계절의 매력과 색감이 도드라진 사군자뿐만 아니라 도내 풍경인 외돌개와 주상절리 등이 화폭에 담기도 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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