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문화충전은 서귀포에서...이색 전시‧공연 '눈길'
4월 문화충전은 서귀포에서...이색 전시‧공연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4.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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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빳데리충전소 4월 이색 전시와 공연 준비에 돌입
전시 체험행사부터 동양과 서양 아우르는 공연까지 다채
김지환 개인전 ‘꽃이다(異多)’ 전시 이미지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빳데리충전소(대표 김백기)는 오는 13일부터 한 달여 간 다채로운 전시‧공연을 펼친다.

첫 전시에 나서는 김지환 작가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공간 전시장에서 생태미술 개인전 ‘꽃이다(異多)’를 연다.

전시장에는 도내 해안가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페트병과 부표, 어구, 생활쓰레기 등을 활용한 꽃 작품 10여 점과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오염된 해안가 사진과 영상 등이 선보인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유성운 가수가 오는 14일 오후 5시 콘서트 ‘걷다 돌아버면...’을 열어 전통적인 포크송에서 블루스, 소울, 재즈,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인다.

또 허진 재즈보컬은 오는 21일 오후 5시 류인기 재즈 베이시스트와 퍼포머 소니아의 협업 무대인 ‘빅밴드와 트리오 사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들은 유려한 멜로디로 감성에 젖어들게 하는 재즈 버전의 곡들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는 입장이다.

서라미 가야금연주자와 박세환 플라멩고 기타리스트는 오는 28일 가야금과 플라멩고 기타가 함께 빚어내는 ‘스프링 스트링(Spring String)’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스페인 정통 악기인 플라멩고 기타가 이루는 소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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