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상악화로 여객선 잇단 결항
제주 기상악화로 여객선 잇단 결항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4.0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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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4m 안팎 높은 파도 예보
제주공항 강풍·윈드시어 특보…초속 14m 이상 강풍

제주지역 기상악화로 여객선·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도 전 해상에 9일 오후를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이 잇따라 결항됐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제주~상추자도·우수영·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이 해상의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해상에 바람이 초속 16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4m 이상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국제공항에도 윈드시어(돌풍)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제주공항에 초속 14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후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내렸으며, 산간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 산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이날 오후부터 항공교통에 불편이 예상되니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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