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즌 첫 승 또 불발
제주, 시즌 첫 승 또 불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4.07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포항과 1-1 무승부...원정 6연전 결국 무승

제주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시즌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제주는 7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아길라르가 선제골을 올렸지만 포항의 이석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염원했던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넘겨야 했다.

이로써 제주는 시즌 개막 이후 지옥의 원정 6연전에서 4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의 성적을 안고 안방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었고, 아길라르가 결국 골을 성공시키며 먼저 기세를 올렸다. 아길라르는 전반 19분 윤일록이 골문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돌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어 제주에서의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선을 제압한 제주는 지속적으로 공격을 박차를 가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아길라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포항 골키퍼 류원우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 골을 앞선 제주는 후반 초반 포항의 공세에 밀리다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9분 포항의 김승대의 크로스를 이석현이 정확하게 밀어넣어 제주의 골망을 갈랐다.

동점을 허용한 제주는 찌아구를 투입해 공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찬스가 잇따라 빗나가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여러 차례 포항의 결정적인 공격 찬스에서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