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에 5연패 위업 달성 ‘감동’
개교 50주년에 5연패 위업 달성 ‘감동’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4.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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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등학교

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가 백호기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귀포고의 선전은 선수단과 재학생, 학부모회, 동문들이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했다.

정성중 교장은 “동·하계 훈련 등 뼈를 깎는 노력과 학업에도 성실히 임한 선수들이 얻어낸 백호기 우승이어서 교장으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며 “학부모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했고, 학교는 훈련에 집중하기 위한 환경 조성과 훈련비 지원에 주력했다.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백호기 5연패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용혁 서귀포고등학교 총동창회장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서귀포고 개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백호기 5연패를 이뤄냈다. 선수단과 재학생 모두 대견스럽다”며 “총동창회는 매년 동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조성한 장학금을 축구부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모교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있는 축구부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현정 서귀포고 학부모회장은 “응원 연습 때부터 경기 당일까지 학부모회가 재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는 재학생들을 돕고, 재학생들은 멋진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놓고 있다. 백호기를 통해 학부모와 재학생, 선수들이 하나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김상건 서귀포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부분은 물론 학교 선생님, 좋은 부모님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백호기 5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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