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학교·부모 협력, 4년 만에 우승 ‘쾌거’
선수·학교·부모 협력, 4년 만에 우승 ‘쾌거’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4.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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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학교

제주중학교(교장 김영민)가 4년 만에 백호기를 들어올렸다.

선수단은 물론 학교와 학부모회의 ‘협력’이 제주중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영민 교장은 “헌신적으로 지도해준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학교는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백호기를 되찾아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김현정 학부모회 회장 역시 “지난 3년간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선수들이 드디어 백호기를 들어 올려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학부모회는 제주중 축구부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얘기했다.

신병호 감독은 “골이 안 터져서 어려웠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선수들이 끝까지 힘을 합쳐 경기를 지배했던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힘든 동계훈련을 잘 참아준 선수들을 비롯해 이사장님, 학부모, 교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호령 코치는 “선수들이 매 경기 너무나도 열심히 해줬다”며 “팀이 하나로 뭉쳐 경기를 펼친 덕에 4년 만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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