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성 제주중앙고 학부모회장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아이들 정말 자랑스럽다.”
김신성 제주중앙고 학부모회장(48)은 “학부모회장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백호기 응원에 참여했다. 학생들과 함께 하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응원하는 학생들의 분위기도 좋아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란색 조끼를 맞춰 입은 제주중앙고 학부모회는 막대 풍선을 사용해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다. 때로는 조직된 모습으로, 때로는 자유로운 응원을 통해 학생과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김신성 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빵과 음료 등 간식거리를 준비했다”며 “힘들지 않다. 지난해와 비교해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줘서 저절로 힘이 난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선보인 3·1절 100주년 기념 보디섹션에 대해선 “아무래도 100주년이라서 더 의미가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먼저 나서서 이런 걸 준비했다고 하니 학부모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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