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여성축구팀 '낮 일, 밤 훈련' 눈길
표선면여성축구팀 '낮 일, 밤 훈련' 눈길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3.2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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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31일 2019울주 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 참가차 구슬땀

서귀포시 지역에서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표선면여성축구팀이 전국대회에 참가를 위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훈련에 매진, 눈길을 끌고 있다.

표선면여성축구단(단장 강희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오는 30~31일 열리는 ‘2019 울주 간절곶 전국여자축구대회에 참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울주군체육회와 울산신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축구협회와 울주군축구협회가 주관,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후원 등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올해로 4번째 참가하는 표선면여성축구단은 전국시도여자축구선수들과 승부를 겨루며 제주여성 축구를 널리 알리고 있다.

표선면여성축구단은 200211월 한일 월드컵 열기에 제주사랑, 축구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표선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여성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낮에는 직장과 밭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 훈련을 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2013년 전북 무주군에서 열린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강희은 단장은 표선면여성축구단은 대회 참가를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 제주지역 여성축구 인프라가 미흡해 아쉽다표선면여성축구단이 제주도 대표 여성축구회로서 전국시·도 여자축구회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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