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대 약학대학 신설 필요" 촉구
제주도의회 "제주대 약학대학 신설 필요" 촉구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3.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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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의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는 22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대하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의 제안으로 추가 안건으로 상정된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2020년 약학대학이 제주대학교에 신설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약학대학은 제주지역 제약 및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전문약사 인력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의료산업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지역 풍토병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도 촉진해 제주도민 및 국민 전체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도의회는 제주대 약학대학이 신설된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기자재 및 장학금·연구비 등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국회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원희룡 지사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씀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아 침체된 경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상생의 토론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압축포장쓰레기 반환 사태를 언급하며 그동안 도정을 비롯한 수많은 위정자들이 외면한 제주의 현실이라며 개발정책 방향의 전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원 지사를 가리켜 쓰레기 문제의 1차 책임은 정책결정자에게 우선 있으며 원인분석과 절차 개선 없이 집행자의 책임만을 묻는 것은 올바른 리더의 모습이 될 수 없다다양한 환경문제의 발생 원인과 과정을 검토해 현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경제성장을 위해 포기하거나 밀쳐둘 수 있는 후 순위가 아니다라며 대형 개발사업자 중심으로 일자리와 경제성장을 연결시키는 정책은 재고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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