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노동력 해결 위해
서귀포시는 축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노동력 해결을 위해 농기계 임대은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은행 지원사업에는 4억원(보조 3억2000만원, 자부담 8000만원)이 투입되며 서귀포시축협을 통해 트랙터ㆍ복합기ㆍ모우어 등 조사료 생산 농기계 장비를 확보하게 된다.
농기계는 고령자, 여성, 소규모 농가 등 취약 농가에 우선 지원하며 장비 조작법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귀포시축협은 오는 6월 중 농기계 구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임대은행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농가에서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기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임대율 분석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용빈도가 높은 농기계의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지역 내 한우ㆍ젖소ㆍ말 등 초식가축 사육농가 627호(소 391호, 말 236호) 중 소규모 농가(소 기준 사육두수 50두 미만)는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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