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등 33개 단체, 다음 달 1일 관덕정 앞마당 광장에서 ‘거짓말 대회’ 열어
거짓말 같은 좋은 일들이 이뤄지길 바라는 꿈과 이상에 박수를 치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민) 등 33개 단체는 다음 달 1일 관덕정 앞마당 광장에서 만우절 기념 ‘거짓말 대회’를 연다.
거짓말 대회에는 100명의 거짓말 선수들이 거짓말 같은 꿈과 이상을 이야기 하는 자리다. 선수들은 2시간에 걸쳐 각각 1~2분씩 발언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회가 끝난 이후엔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동네 카페와 식당, 펍 등으로 이동해 주제별 토론을 진행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바라는 바를 현실가능한 일인지를 증명하지 않아도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해도 되는 만우절에 자신의 작은 바람과 소망을 이야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한다면 인터넷 홈페이지(www.onoffmix.com/event/171829)로 신청하면 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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