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유채와 함께 봄기운 만끽하세요"
"서귀포 유채와 함께 봄기운 만끽하세요"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3.21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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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23일~24일 개최
(사)서귀포시관광협 주관…국내·외 걷기 마니아 등 참여

이번 주말 서귀포시에서 지역 대표 꽃 유채와 함께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귀포시 대륜동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서귀포시(시장 양윤경)와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광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민과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걷기 마니아 등 7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 3개국 3개 도시로 구성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 리그참여국 외에 러시아와 몽골, 대만, 싱가포르,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등 전세계 100여 명의 걷기 마니아들도 참여할 예정, 국제대회의 위용을 뽐낼 전망이다.

대회 첫째 날인 23일에는 주 무대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올레길 7코스 구간을 포함한 외돌개~자구리공원~이중섭거리~매일올레시장~아랑조을거리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51020코스로 운영한다. 또 법환해안도로 중심 5코스를 신설해 가족 및 단체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서귀포의 봄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행사에는 대회 21주년을 기념해 신라호텔제주에서 준비한 21m 대형 유채꽃 샐러드 꽃 빵 커팅 퍼포먼스를 비롯해 해군 악대의 축하공연, 지역 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서귀포혁신도시를 지나 고근산 둘레길, 엉또폭포, 악근천, 법환마을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51020코스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단체 8000)이지만 무료 참가도 가능하다.

유료 참가자에게는 코스 지도와 배번표, 기념품, 경품 응모권이 지급되고 당일 코스를 완주한 이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과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공식 인증하는 완보증이 주어진다.

정윤창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참여해 세계인들과 함께 서귀포의 봄 정취에 흠뻑 취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739-7201(서귀포시관광협의회).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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