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형 작가, ‘동글동글 동돌과 함께 하는 제주신화 이야기’ 출간
어린이의 시선으로 제주의 신화를 즐길 수 있는 동화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박재형 작가는 최근 동화 작품집 ‘동글동글 동돌과 함께 하는 제주신화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집에는 제주 건국신화인 삼성신화와 제주의 탄생과정을 담은 설문대 할망, 이승과 저승을 포함, 천지창조의 과정을 설명한 대별왕 소별왕 이야기 등 세 권으로 구성됐다.
삼성신화는 ‘제주에 누가 가장 먼저 살기 시작했을까’ 질문을 던지며 시작해 고을나‧양을나‧부을나가 탄생해 살 곳을 정하고 마을을 일궈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설문대할망 신화는 제주의 탄생 시점과 과정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설문대할망이 치마에 흙을 담아 한라산을 만들고, 동굴과 연못도 만든다.
천지창조를 설명한 대별왕 소별왕 이야기에는 천지왕이 땅의 총명부인과 만나 대별왕과 소별왕을 낳고, 형제는 각각 이승과 저승을 맡게 되는데 아우의 꾀로 미숙한 아우가 이승을, 성숙한 형이 저승을 맡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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