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축구장 260개 규모 농지·산지에 개발 허가
서귀포시 축구장 260개 규모 농지·산지에 개발 허가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9.03.20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3년간 개발행위 허가 집계 결과…태양광발전시설 67.3% 차지

서귀포시 지역에서 최근 3년간 축구장(7140) 260여 개 규모의 농지산지 등에서 개발행위 허가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 개발행위허가는 전체 903건에 1878325규모다.

허가 목적별로 살펴보면 태양광발전시설이 전체의 67.3%를 차지해 태양광발전시설로 전환되는 농지와 산지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차장 7.3%, 야적장 6.9%, 농지개량 4%, 묘지조성 3.8% 순을 보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184건에 279605, 2017279건에 477704, 2018440건에 112101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발행위허가는 전년보다 허가 건수는 57.7%, 면적은 134.6% 각각 급증했다.

서귀포시는 전년대비 개발행위 허가 면적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이 허가 건수는 6배 이상, 면적은 약 5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모두 255건에 98370가 허가됐으며 성산읍과 표선면 지역이 서귀포시 전체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김성철 도시과장은 “3년 단위로 매년 지역별 개발행위 증감 추세를 파악하고 있다급속도로 개발행위가 증가한 지역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개발행위 방지 등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