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음주운전 사범 검찰 구형 강화
마약·음주운전 사범 검찰 구형 강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3.19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무부, 검찰에 지시
재범 방지 대책 추진

정부가 마약 범죄와 음주운전 재발을 막기 위해 검찰 구형을 강화키로 했다.

법무부는 마약 및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될 경우 ‘마약·음주 금지’ 등 특별 준수 조건이 부과될 수 있도록 검찰에 구형 강화를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는 마약 유통·투약 사건 및 ‘윤창호 사건’ 등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재범 방지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우선 법무부는 검찰에 보호관찰을 적극적으로 구형토록 하는 한편 집행유예가 선고된 마약·음주운전 사범에게 보호관찰이 부과되지 않을 경우 항소할 것을 지시했다.

또 형 집행 종료 이후에도 치료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치료감호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음주운전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재범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