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2022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 추진
제주소방 2022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 추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03.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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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올해 업무 계획 중 하나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를 밝힌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2022년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를 목표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에는 이들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방청이 최근 발표한 2019년도 주요업무 계획에 따르면 소방청은 올해 대형 재난 예방,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예방대책 추진에 힘쓰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해 화재 통계 분석 결과 전체 화재의 18.3%가 주택화재이고 화재 사망자의 47.8%(148명)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022년까지 전 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목표로 잡았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009년부터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실시했고, 그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제주지역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74.2%로 나타났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자율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각종 홍보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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