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55)이 19일 출범한 대도시권광역 교통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대광위는 국민의 80% 가량이 모여사는 전국의 대도시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정부 들어 출범한 조직으로 광역교통정책의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위원회와 정책‧사업을 집행하는 광역교통보부로 나뉜다. 차관급인 초대 위원장에는 최기주 아주대 교수가 임명됐으며 상임위원을 겸하는 본부장에는 백 국장이 임명됐다.
제주시 애월읍 출신인 백 상임위원은 오현고(31회)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에서 철도운영과장과 재정담당관, 정책기획관, 철도안전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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