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제선·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
내달 국제선·국내선 유류할증료 인상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3.1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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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5단계로 상승, 최고 3만4800원→6만1200원
국내선도 한 단계 오른 4단계 적용…4400원 부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다음 달 국제선·국내선 유류할증료가 모두 인상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이달(3단계)보다 두 단계 오른 5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편도 기준 최고 3만4800원에서 6만1200원으로 인상돼 승객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는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배럴당 79.84달러, 갤런당 190.09센트)이 5단계에 해당하는 데 따른 것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12월 7단계, 올해 1월 4단계, 2월 2단계 등으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다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연속 오르게 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구간별로 최저 8400원부터 최고 6만1200원까지, 아시아나항공은 9100원부터 최대 5만18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이게 된다.

이와 함께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이달보다 1단계 오른 4단계(4400원)으로 인상된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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