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8일 창작오페라 ‘이중섭’의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초청 공연을 앞두고 주‧조연 배역에 대한 전국단위 공개 오디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성악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오는 4월 5일까지 서류 접수 후 4월 10일 제주지역(서귀포예술의 전당 소극장), 4월 26일 서울지역(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 각각 실기 심사를 진행한다.
희망자는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소도리(알림) 마당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33totoro@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창작오페라 이중섭은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서귀포시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2016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4년에 걸쳐 수정‧보완돼 올해 최초로 도외에서 공연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도외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수준 높은 창작 오페라로 발전시켜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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