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생산량 적어 위판량 89.5% 감소
갈치 생산량 적어 위판량 89.5% 감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3.18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갈치 생산량이 전달에 비해 줄어들면서 위판량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수산개발원)이 18일 발표한 ‘갈치 수급 및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6개 수협 갈치 위판량은 147t으로 전월 1389t보다 89.5%나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2월 갈치 생산량은 679t에 그쳐 전월 3108t보다 78.2% 줄어들면서 지난해 동월 대비 60.6%나 감소했다. 

수산개발원은 이와 같이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를 어한기에 접어들었고 설 명절 연휴로 조업일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제주지역 갈치(신선냉장, 냉동) 산지 가격의 경우 서귀포수협에서 중형어(10㎏ 상자당 33마리)의 위판이 없어 가격이 형성되지 못했다.

전국적으로는 냉동갈치 소비자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 당 1만9420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2만1828만원, 평년 2만8718원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산개발원은 2월말 갈치재고량은 1만5710t으로 전월보다 7.0% 감소했고 3월에도 어한기가 이어짐에 따라 재고량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