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관제탑 신축 본격화
제주공항 관제탑 신축 본격화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03.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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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항청, 관제동 신축사업 계획 수립 용역 공고

속보=제주국제공항 관제탑 신축(본지 2018년 12월 28일자 1면 보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제주지방항공청은 최근 ‘제주공항 관제동 신축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해당 용역은 제주공항의 현 관제탑 관제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또 관제 통신장비실 확충공간을 마련해 관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항청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관제탑 신축 부지와 설치 규모 등을 검토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제주공항 관제탑은 기둥 2개가  ‘메인 활주로∼주요 유도로’와 ‘메인 활주로∼보조 활주로’ 교차 지점의 육안 감시를 방해하고 있다.

해당 구간에 대한 관제는 CCTV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 관제탑의 구조상 문제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고 이후 관제탑 신축 추진에 불을 지폈다.

국정감사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의 제주공항 관제탑 신축 예산 요청을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가 올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제항청에 편성했다.

제항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재 제주공항 부지에 관제탑을 어디에 신축할 것인지 등을 집중 검토하겠다”며 “향후 관제탑 신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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