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휴양단지 진로 모색 돌파구 찾나 '촉각'
예래휴양단지 진로 모색 돌파구 찾나 '촉각'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03.17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 지사·문 이사장 공식 사과
협의 추진 등 진척 향방 관심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인허가 무효로 기로에 놓인 가운데 새로운 진로 모색을 위한 협의체 구성 논의 등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잇따른 사과에 이어 앞으로 있을 협의 여부가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되는 사업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16일 예래 지역주민과 토지주 등을 만나 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인허가 무효 결정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문대림 JDC 이사장도 취임 직후인 지난 11일 지역주민 및 토지주와 가진 간담회에서 사업 차질 등에 대해 사과했다.

원 지사는 이날 “최우선적으로 토지주와 JDC간 협의가 중요하며, 제주도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방안도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이사장도 “시대적 변화와 도민 요구에 맞춰 사업 정상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제주도와 JDC의 사과 입장은 사업 인허가 무효 결정 이후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사실상 무산된 사업 정상화 여부를 논의할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JDC가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통한 사업 해법 모색에 무게를 두는가 하면 원토지주 등도 협의 진행을 요청하고 있어 앞으로 구체적으로 협의체 구성 논의 등으로 진척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