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예회관 일대에 무인 주차관제장치가 설치돼 주차관리가 체계화될 전망이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최근 제주시 문예회관 부설주차장에 무인 주차관제장치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주차권 이용방식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 문예회관 부설주차장은 총 12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정문은 차량 입‧출차가 모두 가능하지만 후문은 차량 출입 공간이 협소해 입차만 가능한 상황이다.

진흥원은 앞으로 공연‧전시 행사가 있을 때에는 신속하고 원활한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정문과 후문 차량차단기를 동시 개방해 양방향 출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무인 주차관제장치 운영은 공연‧전시가 있는 날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종연 종료 시까지 출입차량(직원차량 포함)을 통제한다. 방문차량은 안내실에서 방문목적을 확인하고 주차권을 발급받아 출차 시 정문 무인정산기에 주차권을 투입해 출차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전시가 없는 날은 공연 종료 시부터 지역주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