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늘 병해충 발생 예년보다 빨라
제주 마늘 병해충 발생 예년보다 빨라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3.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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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마늘 밭에서 병해충이 예년보다 8일 빠르게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도내 마늘 재배농가 30곳을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최근 잦은 강우와 기온 상승으로 인해 마늘 녹병,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등이 예년보다 빠르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녹병의 경우 공기와 빗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 발견 시에는 병든 잎을 즉시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피해 마늘을 즉시 제거하고 다습한 환경 개선을 위한 배수로 정비와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뿌리응애는 발생 초기 뿌리까지 적용약제를 충분히 적셔 방제해야 한다.

이와 관련, 도농업기술원은 연내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선발 및 적정 방제시기 등에 대한 매뉴얼 개발, 유기재배 마늘 안정 생산기술 매뉴얼 책자 제작 및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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