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이 전국 무대에서 무더기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금메달 5개 모두가 초등부에서 나왔는데, 이들 대부분이 한판승으로 경기를 끝내는 등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해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의 메달 획득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대회 결과 남자 초등부 최우빈(납읍초 6, -54㎏급)과 여자 초등부의 이현지( 신제주초 6, +52㎏급)·신유미(보목초 6, -44㎏급)·강여원(동남초 6, -36㎏급)·홍규리(제주중앙초 6, -40㎏급)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남초부 이승헌(동남초 6, -48㎏급), 남중부 김수범(제주사대부중 2, -45㎏급)과 양준서(제주제일중 3, -48㎏급), 여중부 김민정(위미중 3, -52㎏급)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초부 단체전에 출전한 서귀포유도관도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초부 홍승운(동남초 6, -54㎏급), 남중부 오상우(제주사대부중 2, -48㎏급), 여중부 김연주(제주서중 2, -57㎏)와 부유림(애월중 3, -70㎏), 여고부 강윤지(남녕고 2, -78㎏급)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제주도청 소속 남자 일반부 고민혁(-90㎏급)과 서동규(-73㎏급), 여자 일반부 장지영(-48㎏)과 이은주(+78㎏급)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9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및 꿈나무 선수평가전을 겸해서 열렸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