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와 오현고, 주말리그 개막전 승리
제주제일고와 오현고, 주말리그 개막전 승리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3.17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제주리그 대장정 돌입
2019 대교눈높이 전국 고교 축구 제주리그 개막전에서 오현고와 중앙고의 경기 모습. 임창덕 기자

제주제일고와 오현고가 축구 주말리그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19 대교눈높이 초중고 축구리그 제주리그’가 16일 개막전을 갖고 오는 10월 말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주말리그는 초등부 12개 팀, 중등부 7개 팀, 고등부 5개 팀 등 모두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축구협회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외도축구장 1구장에서 열린 제주제일고와 대기고의 고등부 개막전에서 제주제일고는 고진일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오현고와 제주중앙고의 경기에서는 오현고가 4-0으로 이겼다. 오현고는 전반 7분 오창권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전반 39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오창권의 논스톱 발리슛이 같은 팀 고경록의 머리를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제주중앙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고는 상대 수비 실수까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주시 이호운동장에서 진행된 중등부 개막전에서는 탐라FC U-15와 서귀포중, 오현중이 각각 첫승을 신고했다. 탐라FC U-15는 제주제일중을 4-2로 물리쳤고, 서귀포중은 제주중앙중에 6-0, 오현중은 서귀포FC U-15에 3-0으로 승리했다.

2019 대교눈높이 전국 고교 축구 제주리그의 개막전에서 제주제일고와 대기고의 경기 모습. 임창덕 기자

제주시 외도축구장 2구장A에서 진행된 초등부 첫 경기에서 화북초와 하귀초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중문초는 서귀포초를 4-2로 물리쳤고, 외도초는 대정초에 8-0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간 제주시 외도축구장 2구장B에서 동시에 벌어진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 U-12는 K&B FC를 11-1로 물리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제주서초는 서귀포FC에 4-2 승리를 거뒀고, 제주동초는 제주리즈FC U-12에 10-0 승리를 거뒀다.

한편 초등부 경기는 창의적인 선수 육성 및 빌드업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동계대회부터 모든 대회가 8인제로 치러지고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