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프랑스, 경제·관광·문화 교류 합심”
“제주-프랑스, 경제·관광·문화 교류 합심”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03.14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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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한불상의-주한프랑스대사관 업무협약 체결
양 지역 간 기업 진출·투자 등 상호 발전 위한 협력 적극 추진키로
14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와 프랑스 간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상공회의소-한불상공회의소-주한프랑스대사관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14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와 프랑스 간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상공회의소-한불상공회의소-주한프랑스대사관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와 프랑스 간 경제·문화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제주 기업의 프랑스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와 한불상공회의소(회장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주한프랑스대사관(파비앙 페논)은 14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식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과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한불상의 회장, 파비앙페논 주한프랑스대사,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와 프랑스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제주도의 프랑스기업 투자 유치 및 지방정부 간의 우호 증대와 양 지역 간 경제·문화·관광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자동차산업과 미디어아트, 영화제 등 프랑스의 기술·문화가 제주에 접목돼 하나의 콘텐츠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제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지역의 다양하고 창조적인 교류를 통해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제주상의는 프랑스기업의 제주진출과 투자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제주기업들이 프랑스와의 경제·문화 교류 시 프랑스 대사관과 한불상의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 한불상의 회장은 “프랑스 기업들의 제주 진출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면적 대비 가장 많은 수의 미술관·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에 점점 많은 프랑스 문화기관들이 진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양 지방 간 투자유치 확대뿐만 아니라 관광, 혁신산업 등 주요 분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는 “제주는 한국의 다양한 지방도시 중에서도 특히 프랑스가 우선 협력지역으로 선정한 곳이다. 관광분야를 비롯해 녹색경제, 신기술, 디지털경제 등 좋은 협력분야가 많다”며 “많은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프랑스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제주기업과 프랑스기업 간 협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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