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자, 성범죄 방지 대책 수립하라”
“조합장 당선자, 성범죄 방지 대책 수립하라”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03.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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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사건 공대위 14일 논평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조합장 선거 당선자들에게 ‘성평등한 농협 조직’ 구축을 촉구했다.

도내·외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제주시농협 조합장 성폭력사건에 따른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다음날인 14일 논평을 내고 “당선자들은 조합 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대위는 “최근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성범죄 비리가 터져 나왔다”며 “조합 내 성범죄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자들은 성평등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교육과 여성폭력예방교육, 인권 교육 등을 실시해야 한다”며 “특히 성범죄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건강하고 성평등한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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