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광어 산지가격 언제 회복되나
제주지역 광어 산지가격 언제 회복되나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03.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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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활광어 산지가격이 전년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광어 생산 어가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이하 센터)가 14일 발표한 ‘광어 수산관측’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활광어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최대 36.2%가 하락하는 등 모든 크기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크기 별로 보면 2㎏짜리 활광어 산지가격은 지난달 1만44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366원에 비해 36.2% 폭락했으며 500g짜리 활광어도 6880원으로 전년 동월 9222원에 비해 25.4% 급락했다.

이 외에도 700g짜리 활광어는 -23.2%, 1㎏짜리 활광어는 -23.7%, 1.1㎏짜리 활광어는 -24.3% 하락하면서 모든 크기의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센터는 이와 관련 지난달 활광어 산지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된 하락세가 멈췄으나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광어 판매가 여전히 부진하면서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센터는 3월 출하량은 2월(2591t)보다 증가한 2700t으로 전망했으며 도매가격은 2월(㎏ 당 1만904원)과 비슷한 ㎏ 당 1만500∼1만1100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는 또 4월에도 도매가격은 3월 수준을 유지하는 등 당분간 활광어 도매 가격은 지난해 및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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