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천지정서 전국 최고 명궁 가린다
서귀포 천지정서 전국 최고 명궁 가린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19.03.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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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 남‧여 궁도대회 23일 개막

우리나라 최고 명궁을 가리는 13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천지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7년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돼 벌써부터 전국 궁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궁도협회(회장 문호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노년부, 남자부, 여자부, 실업부 등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참가 자격은 대한궁도협회에 선수 등록이 돼 있어야 하는데, 전국에서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는 대한궁도협회 경기규칙 및 대회 규정에 따라 치러진다.

시상은 단체전은 6, 노년부와 여자부는 4, 남자부는 5, 실업부는 3위까지 각각 이뤄지며, 우승기·트로피·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한 뒤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궁도협회 팩스(0504-221-9123)로 접수해야 한다.

제주도궁도협회는 이번 대회가 5년 만에 열렸던 제12회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명맥을 유지함으로써 전통 무예인 궁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호현 회장은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서귀포 천지정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것도 축복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궁도인들이 좋은 성적, 좋은 구경과 좋은 음식으로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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