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세계 제주인대회 개최 준비 본격화
10월 세계 제주인대회 개최 준비 본격화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03.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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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민간위탁사업자로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선정해 준비에 돌입
세계 제주인 사상 첫 화합의 장...재외도민 참여에 성패, 해외홍보 강화

오는 10월 세계 제주인들의 사상 첫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세계 제주인대회 개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제주인대회는 재외 제주인과 도민, 도내 이주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사상 첫 화합의 장으로, 오는 10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수탁기관선정위원회를 열고 세계제주인대회 사업 수행을 위한 민간위탁사업자로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공동대표 김대형김창희)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세계제주인대회 기본계획 수립과 올해 1월 일정별 로드맵 마련에 이어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는 세계에 진출한 제주인들의 관심과 참여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고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로 이전한 재외동포재단과 협력해 해외홍보에 집중한다.

한인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회를 알리고 세계 한인회를 대상으로 제주출신 회원 파악도 진행된다. 재외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재외 제주인의 대회 참여를 위해 자랑스러운 해외 거주 제주인 찾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재외 제주인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직접 등록할 수도 있다.

제주도는 실무 준비를 담당할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의견을 모아 세부프로그램에 반영하는 한편 예산 배분계획과 연계 행사 운영방안을 담은 세부실행계획 수립에도 속도를 낸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제주인대회가 처음 열리는 만큼 일회성이 아닌 대내외적 성과를 인정받는 행사로 만들겠다일정별 로드맵에 따라 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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