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올해 문화재청 공모사업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부터 제주시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무형문화재 전수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제주문예재단(이사장 고경대)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제주시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무형문화재 전수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해 전수프로그램이 도비로 진행돼온 반면 올해는 전수관 입주 종목 중 2종목의 프로그램이 국비사업으로 지원받아 운영된다.

이번에 만날 수 있는 전수관 프로그램은 기능종목 4건(총모자, 망건, 탕건, 고분양태)과 예능종목 4건(제주농요, 제주시 창민요, 제주큰굿, 영감놀이)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각 10회씩 운영되며 기능종목은 제작기법을 활용한 생활 소품 만들기, 예능종목은 농요와 창민요는 전통노래 배우기, 굿 시연은 참여자와 함께하는 시연 등으로 이뤄진다.

다음 달 진행되는 고분양태와 탕건, 농요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종목별 정원이 차면 접수를 종료한다. 그 외 프로그램 접수기간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