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2시 소암기념관에서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김훈이 제주를 찾는다.
소암기념관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을 초청,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명장 이순신을 다룬 ‘칼의 노래’(2001)와 우륵의 생애를 통한 가야국의 흥망성쇠를 담은 ‘현의 노래’(2004),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갇힌 주전파와 주화파의 다툼을 설명한 ‘남한산성’(2007) 등 역사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수상경력으로는 동인문학상(2001), 이상문학상(2004), 황순원문학상(2005) 등이 있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는 강연과 작가에게 궁금했던 내용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30여 년간 책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졌던 작가의 작업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