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해정보 신고 등 활동
제주경찰이 온라인 범죄 대응에 나설 ‘사이버 명예경찰’을 선발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누리캅스’ 회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누리캅스는 온라인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각종 불법·유해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사이버 명예경찰제도다.
민간과 경찰이 협력해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신고 및 예방 등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주요 활동은 각종 온라인 불법·유해정보 클리닝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 및 경찰활동 홍보, 사이버 안전을 위한 경찰 협력 등이다.
온라인 범죄 예방 등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누리캅스 홈페이지(www.nuricops.org) ‘소개마당’에서 가입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지방청을 방문하거나 전자 메일(yisilver@police.go.kr)로 제출하면 된다.
강귀봉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누리캅스 우수 활동자에게는 경찰청장 감사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며 “누리캅스와 협력해 사이버 범죄 예방 및 단속 활동을 전개하는 등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