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 이상정)의 내년도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경찰대학은 13일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내년도 입학정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100명이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통해 각각 90명·10명을 선발하며, 이 중 여학생은 12명을 뽑는다.

특별전형은 농어촌·도서·벽지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차상위계층 가정, 다문화가정,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마음 무궁화 특별전형’을 통해 각각 5명씩 선발한다.

경찰대학은 1차시험(국어·영어·수학) 성적 20%(200점), 체력검사 성적 5%(50점), 면접시험 성적 10%(100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15%(150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50%(50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응시원서는 특별전형 5월 7~16일, 일반전형 5월 17~27일 등 전형별로 나눠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1차 시험은 7월 27일, 체력검사는 9월 17~23일, 면접시험은 10월 7~18일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 경찰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응시원서 접수처는 향후 대행업체를 선정해 경찰대학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며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의 원서 접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