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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표작을 뽑는 연극제, 내달 팡파르
제주 대표작을 뽑는 연극제, 내달 팡파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3.1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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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극협회, 오는 31일까지 관객평가단 모집
다음 달 6~8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 진행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 포스터

제주 연극계가 다음 달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에서 관객과 함께 대표작을 뽑는다.

제주연극협회(대표 이상용)는 다음 달 6~8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을 개최한다.

올해 예선전에는 극단 가람의 ‘후궁박빈’과 극단 파노가리의 ‘하얀 초상화’, 극단 이어도의 ‘그 여자의 소설’ 등 총 3편이 무대에 오른다. 협회는 이와 더불어 관객 평가단 제도를 처음으로 실시, 관객과 함께 올해 대표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6일 선보일 극단 가람의 ‘후궁박빈’(한윤섭 작, 이상용 연출)은 10년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임금이 처녀를 조달한 신하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자 신하가 아들을 열다섯 명 낳은 흥부 처를 만나 그녀를 처녀로 속여 후궁으로 들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7일 공개될 극단 파노가리의 ‘하얀 초상화’(문무환 작, 연출)는 사이코패스 기질을 타고나 예술을 위해서라면 어떤 잔인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고아출신 화가인 한수에게 두려움을 느낀 연지가 한수를 떠나고, 한수는 연지의 모성애적인 성향에 집착해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마지막 날 펼쳐질 극단 이어도의 ‘그 여자의 소설’(엄인희 작, 김광흡 연출)은 항일운동으로 남편과 이별하고 아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씨받이를 해야 했던 여인의 삶과 6‧25전쟁으로 인해 해체된 가족과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관객평가단은 이번 예선전 평가와 더불어 올해 협회 산하 연극단체의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객평가는 심사에 참고가 된다. 인원 제한은 없으며 오는 31일까지 문자 연락처로 접수(010-9687-0031)하면 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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