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진영·중소벤처 박영선·통일 김연철 등 '7개 부처' 개각
행안부 진영·중소벤처 박영선·통일 김연철 등 '7개 부처' 개각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03.08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대통령, 지난해 8월 5개 부처 개각 후 7개월만, 현 정부 가장 큰 폭
문체부 박영우, 국토부 최정호, 과기부 조동호, 해수부 문성혁
차관급 식약처장에 이의경, 대도시권교통위 최기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윗줄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윗줄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의원(68)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의원(59)을 각각 기용하는 등 문재인정부 2기 내각, 7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참여정부 당시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차관(61),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55),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 정부에서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6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63),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교 교수(61)가 각각 발탁됐다.

행안부장관에 내정된 진 의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 미국 워싱턴주립대 법학석사다. 사법고시(17회)로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지냈고 정계입문 후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전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했으나 탈당, 문재인정부 출범을 도왔다.

중기부 장관에 내정된 박 의원은 민주당 4선 중진으로 MBC에서 오랜 시간 생활을 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당시 원내대표와 19대 국회 법사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서울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 서강대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다.

문체부 박 장관 내정자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중앙대학교 부총장 등을 지냈다. 인천제물포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영국 시티대 예술행정학 석사, 한양대 관광학 박사다. 행정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통일장관 내정자는 일찌감치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때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계레평화연구소장,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등을 지냈다. 강원 북평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정치외교학에서 석·박사를 했다.

최 국토부장관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경북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학 석사와  광운대 부동산학 박사다. 행정고시(28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조 과기부장관 내정자는 이동통신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 등을 지냈다. 서울 배문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석·박사다.

문 해수부장관 내정자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008년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 임명됐다. 해양대 실습선 선장과 현대상선 일등 항해사로 10여년간 현장경험을 갖춘 인물로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지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항만운송학과 석사와 영국 카디프대 항만경제학 박사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57)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57)를 내정했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8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5개 부처 개각이후 7개월이며 현정부 들어 가장 큰 규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에 대해 “문재인정부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위해 능력을 우선 고려해 인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